블로그 글을 쓰다 보면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화면 캡처 이미지를 수시로 넣게 됩니다. 그런데 캡처를 마친 뒤 파일을 저장하고, 다른 편집 프로그램을 열어 네모를 치고, 모자이크를 처리한 뒤 또다시 저장하는 과정을 거치면 글 하나를 쓰는 데 불필요한 시간이 너무 많이 소모됩니다. 특히 캡처 장수가 열 장을 넘어가면 이 반복 작업만으로도 진이 빠지기 마련입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니 처음에는 캡처 직후에 무조건 저장부터 누르는 습관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캡처, 파일명 지정, 저장, 폴더 열기, 편집 프로그램 실행, 네모 그리기, 모자이크 처리, 재저장의 악순환이 이어졌던 것입니다. 하지만 알캡처 내부에 이미 강력한 기본 편집 도구가 탑재되어 있다는 점을 알고 나서는 작업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알캡처 편집 창의 구조 파악하기
캡처 영역을 지정하고 마우스를 놓으면 바로 편집 창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이 화면이 단순히 캡처가 잘 되었는지 확인만 하는 곳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필요한 모든 보정이 가능한 메인 작업 공간입니다. 상단 도구 모음에는 저장, 복사, 이전, 다시, 초기화, AI 도구, 도형, 펜, 형광펜, 선굵기, 텍스트, 자르기, 모자이크, 지우개, 더보기 버튼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메뉴들만 제대로 파악해도 외부 프로그램을 추가로 실행할 필요가 사라집니다. 예를 들어 특정 메뉴나 버튼을 강조하고 싶다면 상단의 ‘도형’ 메뉴를 누른 뒤 ‘사각형’을 고르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도형 메뉴 안에서 ‘윤곽선’과 ‘채우기’가 구분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채우기가 선택된 상태로 네모를 치면 안쪽까지 색이 채워져 원래 보여주려던 버튼이나 텍스트가 완전히 가려져 버립니다. 따라서 설명용 캡처를 만들 때는 반드시 도형에서 사각형을 고른 뒤 윤곽선만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색상과 선 굵기로 가독성 높이기
윤곽선을 선택했다면 선의 색상과 굵기를 조절할 차례입니다. 배경 화면의 색상에 따라 눈에 잘 띄는 색을 골라야 하는데, 일반적인 흰색 웹페이지나 설정 화면에서는 빨간색이 가장 직관적이고 무난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또한 PC 화면에서 볼 때는 선이 충분히 두꺼워 보여도, 블로그에 업로드 된 뒤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보면 선이 예상보다 훨씬 가늘어져서 잘 안 보일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버튼이나 메뉴 테두리에 딱 붙여서 그리기보다는 조금 넉넉한 크기로 영역을 감싸고, 선 굵기도 한 단계 위로 설정해 두는 것이 모바일 가독성을 높이는 요령입니다.
실수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과 초기화
편집을 하다가 네모 위치가 잘못되거나 선을 이상하게 그렸다고 해서 캡처를 처음부터 다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단 메뉴에 있는 ‘이전’ 버튼을 누르면 직전의 작업이 곧바로 취소됩니다. 반대로 되돌린 작업을 다시 살리고 싶다면 ‘다시’를 누르면 됩니다. 이것저것 수정하다가 아예 처음 캡처 상태로 완전히 리셋하고 싶을 때는 ‘초기화’ 버튼을 누르면 깔끔하게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이 기능들을 알기 전에는 실수를 할 때마다 화면을 다시 찍는 수고를 했지만, 단축 버튼의 위치만 익혀도 작업 스트레스가 크게 줄어듭니다.
개인정보 모자이크 처리와 복사 활용하기
정보성 블로그 글을 쓸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개인정보 노출 문제입니다.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계좌번호뿐만 아니라 아이디나 주문번호 같은 민감한 데이터는 반드시 가려야 합니다. 알캡처 상단에 있는 ‘모자이크’ 버튼을 누른 뒤 가리고 싶은 영역을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즉시 블러 처리가 완료됩니다.
편집이 모두 끝났다면 저장 버튼을 눌러 파일을 만들 필요 없이, 상단의 ‘복사’ 버튼을 누르면 이미지가 클립보드에 바로 저장됩니다. 블로그 에디터 창에 와서 Ctrl + V를 누르면 즉시 이미지가 본문에 삽입됩니다. 한 번 쓰고 버릴 임시 캡처라면 이 방식으로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으며, 나중에 재사용할 중요한 이미지 페이지만 골라서 별도로 저장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알캡처 이용 시 캡처 직후 뜨는 상단 편집 창에서 저장 없이 바로 수정과 모자이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도형 메뉴를 사용할 때는 네모 안쪽이 가려지지 않도록 채우기가 아닌 '윤곽선'을 선택해야 합니다.
편집이 완료된 이미지는 '복사' 버튼을 눌러 클립보드에 담은 뒤, 블로그 본문에
Ctrl + V로 바로 붙여넣어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 편 예고: 다음 글에서는 블로그 가독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캡처 영역을 어떻게 잘라내고 선택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기준과 요령을 다룹니다.
블로그 글을 쓰면서 캡처 편집 과정에서 가장 번거로웠거나 자주 겪는 실수는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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